- 철근콘크리트 45개로 압도적
- 3개 이상 18곳…무면허도 8곳
- 신영기술개발 9개로 가장 많아
특허ㆍ신기술 등 특정공법을 보유한 교량 전문업체들은 평균 2개의 건설업 면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전문면허인 가운데 종합건설업 면허를 지닌 곳도 더러 눈에 띄었다.
13일 교량 전문 포털 ‘건설과 사람들’이 교량 전문 87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총 158개의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1.81개로 업체당 2개 가까이 면허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1개의 면허를 보유한 업체가 41개였고, 3개 이상의 면허를 보유한 업체는 18개나 됐다. CX빔으로 알려진 신영기술개발의 경우 가장 많은 9개의 면허를 갖고 있었다.
면허가 없는 업체도 8개나 됐다. 시공은 자회사에 하도급을 주고 특허ㆍ신기술의 권리와 설계 엔지니어링만 제공하는 회사로 풀이된다.
전문 면허 중에서는 철근콘크리트가 45개로 가장 많았다. PC계열의 콘크리트교 업체들은 대부분 철콘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강구조물 면허(35개), 토공(13개), 비계구조물해체(11개), 포장(6개), 철강재설치공사(5개) 등으로 나타났다.
가교를 시공하는 업체 9곳 중 8곳이 강구조물면허를 보유한 반면 1개 업체는 포장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눈길을 끈 부분은 전문이 아닌 건설업면허(종합, 일반)를 보유한 업체가 9곳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흥원건설ㆍ인터컨스텍ㆍ우경건설ㆍ중산건설ㆍ네비엔ㆍ대승엔지니어링ㆍ효광엔지니어링ㆍ산이건설ㆍ지앤에스건설 등이다. 이 가운데 IPC로 유명한 인터컨스텍과 지앤에스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은 강합성거더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업체들이다.
강합성거더는 강재와 콘크리트가 합성된 교량이다. 일반적으로 강합성거더 시공을 하려면 2개의 전문 면허(철근콘크리트, 강구조물)를 지녀야 한다.
하지만 종합면허(토목건축공사업) 1개로 이를 대신할 수도 있다. 흥원건설과 우경건설의 경우 종합면허 1개만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흥원건설 관계자는 “종합면허라 유지하기 힘들어도 교량 건설에 큰 문제가 없다. 교량이 아닌 일반 토목ㆍ건축 공사를 수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유 면허 가운데 교량과 크게 관련이 없는 산업환경설비, 상하수도 설비, 조경공사업,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도장, 미장방수조적, 준설, 철도궤도 등의 면허도 눈에 띄였다. 시장이 포화ㆍ정체된 상황에서 교량 외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2017.09.14 건설경제]
13일 교량 전문 포털 ‘건설과 사람들’이 교량 전문 87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총 158개의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1.81개로 업체당 2개 가까이 면허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1개의 면허를 보유한 업체가 41개였고, 3개 이상의 면허를 보유한 업체는 18개나 됐다. CX빔으로 알려진 신영기술개발의 경우 가장 많은 9개의 면허를 갖고 있었다.
면허가 없는 업체도 8개나 됐다. 시공은 자회사에 하도급을 주고 특허ㆍ신기술의 권리와 설계 엔지니어링만 제공하는 회사로 풀이된다.
전문 면허 중에서는 철근콘크리트가 45개로 가장 많았다. PC계열의 콘크리트교 업체들은 대부분 철콘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강구조물 면허(35개), 토공(13개), 비계구조물해체(11개), 포장(6개), 철강재설치공사(5개) 등으로 나타났다.
가교를 시공하는 업체 9곳 중 8곳이 강구조물면허를 보유한 반면 1개 업체는 포장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눈길을 끈 부분은 전문이 아닌 건설업면허(종합, 일반)를 보유한 업체가 9곳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흥원건설ㆍ인터컨스텍ㆍ우경건설ㆍ중산건설ㆍ네비엔ㆍ대승엔지니어링ㆍ효광엔지니어링ㆍ산이건설ㆍ지앤에스건설 등이다. 이 가운데 IPC로 유명한 인터컨스텍과 지앤에스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은 강합성거더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업체들이다.
강합성거더는 강재와 콘크리트가 합성된 교량이다. 일반적으로 강합성거더 시공을 하려면 2개의 전문 면허(철근콘크리트, 강구조물)를 지녀야 한다.
하지만 종합면허(토목건축공사업) 1개로 이를 대신할 수도 있다. 흥원건설과 우경건설의 경우 종합면허 1개만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흥원건설 관계자는 “종합면허라 유지하기 힘들어도 교량 건설에 큰 문제가 없다. 교량이 아닌 일반 토목ㆍ건축 공사를 수주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유 면허 가운데 교량과 크게 관련이 없는 산업환경설비, 상하수도 설비, 조경공사업, 조경식재, 조경시설물, 도장, 미장방수조적, 준설, 철도궤도 등의 면허도 눈에 띄였다. 시장이 포화ㆍ정체된 상황에서 교량 외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2017.09.14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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