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많은 합성거더ㆍ콘크리트교가 상승 이끌어…강교는 80.6%
철도 교량 분야의 하도급율이 법에서 정한 적정 기준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ㆍ신기술 등이 적용되면서 양호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철도시설공단 및 교량 전문 포털 ‘건설과 사람들’에 따르면 2016년 11월 현재 공사 중인 철도 현장에서 교량 분야의 하도급율은 84.3%로 나타났다. 이는 하도급법에서 규정한 하도급율 82%보다 높은 수치이다.
교량 분야의 전체 하도급 계약건수는 193건, 금액으로는 444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콘크리트교(91건, 1136억원) △강교(31건, 2207억원) △합성거더(33건, 472억원) △가교(35건, 552억원) △기타(3건, 7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건수로는 콘크리트가 가장 앞선 반면 금액으로는 강교가 교량 분야 절반에 육박한 액수로 맨 앞에 섰다.
부문별 하도급율은 합성거더(93.1%), 콘크리트교(88.5%), 가교(83.6%), 강교(80.6%) 순으로 기록됐다.
공사 건별 하도급 금액에서는 강교가 수위를 차지했다. 690억원의 서해선 홍성∼송산 제5공구(하도급사 대림씨엔에스 부여)를 비롯해 하도급액 톱10 중 1∼9위를 강교가 휩쓸었다. 10위는 72억원의 콘크리트교로, 서해선 복선 전철 제3공구에서 설치 중인 우경건설의 PSC-e 빔이 올랐다.
하도급율 순위에서는 콘크리트교와 가교가 상위권을 양분했다. 원주∼강릉 제4공구에 투입된 옥천공영의 콘크리트교 PSC 빔의 하도급율은 무려 180.2%를 기록했다. 하도급율 100%를 넘긴 교량은 총 23건으로, △콘크리트교 12건 △가교 6건 △합성거더 4건 △강교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82% 미만의 하도급율을 기록한 공사는 총 17건으로, △강교 8건 △콘크리트교 4건 △가교 4건 합성거더 1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군장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공사에 투입된 강교의 하도급율은 법적기준보다 한참 밑인 56.32%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량 분야에는 특허공법이나 신기술이 많아 하도급율이 다른 분야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특히 합성거더나 콘크리트교에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이라면서 “강교가 상대적으로 하도급율이 낮은 이유는 교량 전체가 거의 강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철강(후반) 가격 변동에 민감한데다, 발주처에서 특허공법보다는 일반공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03.16 건설경제]
15일 철도시설공단 및 교량 전문 포털 ‘건설과 사람들’에 따르면 2016년 11월 현재 공사 중인 철도 현장에서 교량 분야의 하도급율은 84.3%로 나타났다. 이는 하도급법에서 규정한 하도급율 82%보다 높은 수치이다.
교량 분야의 전체 하도급 계약건수는 193건, 금액으로는 444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콘크리트교(91건, 1136억원) △강교(31건, 2207억원) △합성거더(33건, 472억원) △가교(35건, 552억원) △기타(3건, 74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건수로는 콘크리트가 가장 앞선 반면 금액으로는 강교가 교량 분야 절반에 육박한 액수로 맨 앞에 섰다.
부문별 하도급율은 합성거더(93.1%), 콘크리트교(88.5%), 가교(83.6%), 강교(80.6%) 순으로 기록됐다.
공사 건별 하도급 금액에서는 강교가 수위를 차지했다. 690억원의 서해선 홍성∼송산 제5공구(하도급사 대림씨엔에스 부여)를 비롯해 하도급액 톱10 중 1∼9위를 강교가 휩쓸었다. 10위는 72억원의 콘크리트교로, 서해선 복선 전철 제3공구에서 설치 중인 우경건설의 PSC-e 빔이 올랐다.
하도급율 순위에서는 콘크리트교와 가교가 상위권을 양분했다. 원주∼강릉 제4공구에 투입된 옥천공영의 콘크리트교 PSC 빔의 하도급율은 무려 180.2%를 기록했다. 하도급율 100%를 넘긴 교량은 총 23건으로, △콘크리트교 12건 △가교 6건 △합성거더 4건 △강교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82% 미만의 하도급율을 기록한 공사는 총 17건으로, △강교 8건 △콘크리트교 4건 △가교 4건 합성거더 1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군장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공사에 투입된 강교의 하도급율은 법적기준보다 한참 밑인 56.32%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량 분야에는 특허공법이나 신기술이 많아 하도급율이 다른 분야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는 특히 합성거더나 콘크리트교에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이라면서 “강교가 상대적으로 하도급율이 낮은 이유는 교량 전체가 거의 강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철강(후반) 가격 변동에 민감한데다, 발주처에서 특허공법보다는 일반공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03.16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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