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 글을 올리고나니 약간 탄력이 붙은듯한 느낌이랄까ㅎㅎㅎ
오늘 올릴 사진은 쫌 심각합니다.
평소에는 전혀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다니던 길인데....
약간 속력을 내서 달리다보니 차가 공중으로 붕~~~~뜨는게 아닌가
엄청 당황했드랬죠.
"도대체 교량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 지*인거야?" 혼자 생각하고
일보고 돌아오는 길에 작심하고 조사에 착수했읍죠ㅎㅎㅎ
아주 평화로와 보이는 시골 교량의 모습입니다.
3경간+2경간, 총5경간의 슬래브연속 강합성 교량입디다.
여기서부터 진짜입니다. 선형보이시나요?? 구렁이가 담을 넘어가는 형상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다시 한번 찰칵~
잘 안보이시는 분을 위해 확대 서비스^^
난생 처음 이런 지렁이 같은 교량 봤는데 진짜 노답입니다.
거더의 솟음이 엉망인데 슬래브 선형은 거더에 맞추었네요.
슬래브 몊줄 보이시죠? 진짜 어이없는 시공입니다.
저 정도의 솟음불량이 나올 수 있는지도 처음알았네요.
솟음 그 자체로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어딘가에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교량 설계시 차량의 주행성을 고려하여야 하는건 가장 기본인데 종단선형도 아니고 저게 말이됩니까?
차량 쇼바 나가면 누가 보상합니까?ㅋㅋㅋ
호응이 좋으면 제목에 공법명과 교량명 올립니다. 댓글 30도전!!!
이상 저희 동네 강합성거더 교량이었습니다. ~선배님 후배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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